시인의마을
잘 가 고마워
작성자 : 오윤제
작성일 : 2007.09.06 10:38
조회수 : 1,940
본문
잘 가 고마워
곧은 가지에서
나온 잎 새
꽃망울 했빛가려
따가움 잊게 하네
비오는 날도
바람부는 날도
네가 내 곁에 있어
참으로 시원했지
이제 그 고운 손 노랗게 되어
나에게 손을 흔들며 떠날 때
나는 붉은 얼굴이 되어
처음으로 말을 했지
수숩은 마음으로
잘 가, 고마워
곧은 가지에서
나온 잎 새
꽃망울 했빛가려
따가움 잊게 하네
비오는 날도
바람부는 날도
네가 내 곁에 있어
참으로 시원했지
이제 그 고운 손 노랗게 되어
나에게 손을 흔들며 떠날 때
나는 붉은 얼굴이 되어
처음으로 말을 했지
수숩은 마음으로
잘 가, 고마워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