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마을
매화서신梅花書信
작성자 : 서봉석徐奉錫
작성일 : 2007.03.08 20:00
조회수 : 2,191
본문
매화가 꽃 피웠단 소식에 겨울 가는 줄을 알고
꽃잎 다려 차 끓인다는 말에 벌써 봄이 온 것 알겠습니다
풀끼 없는 가지로 달이 떠도 빛 마중할 꽃이 없고
봄이 와도 마중하는 반가움 모자란다고 할까 봐서
추워서 빨개진 볼이 아니라 열 불 난 꽃 뜨거움으로
기어이 눈밭을 벗어나며 소리소리 터지는 매화
진정 봄을 그리워한 것은 뭐니 뭐니 해도 겨울
찬 바람을 이겨낸 햇빛을 봄으로 보내 는 일이
사랑에 도화선을 심는 일인 줄 알아서
매화 피었단 소식으로 단장하는 산천초목
꽃잎 차 끊인다는 말은 가슴을 쳐서
눈 날리는 때의 그 쓸쓸함조차 그리워하게 되었습니다.
꽃잎 다려 차 끓인다는 말에 벌써 봄이 온 것 알겠습니다
풀끼 없는 가지로 달이 떠도 빛 마중할 꽃이 없고
봄이 와도 마중하는 반가움 모자란다고 할까 봐서
추워서 빨개진 볼이 아니라 열 불 난 꽃 뜨거움으로
기어이 눈밭을 벗어나며 소리소리 터지는 매화
진정 봄을 그리워한 것은 뭐니 뭐니 해도 겨울
찬 바람을 이겨낸 햇빛을 봄으로 보내 는 일이
사랑에 도화선을 심는 일인 줄 알아서
매화 피었단 소식으로 단장하는 산천초목
꽃잎 차 끊인다는 말은 가슴을 쳐서
눈 날리는 때의 그 쓸쓸함조차 그리워하게 되었습니다.
댓글목록 0
李聖鉉님의 댓글
선배님 반갑습니다.자주오셔서 좋을 글 많이 올려주세요.그리고 사진 화일명을 영자(asdfhhjkl)등으로 해주시고 글쓰기할 때 파일첨부로 하지 마시고 "사진첨부"에 "추가"글자를 누르시면 올리는 창이 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