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마을
숨이 차구나
작성자 : 오윤제
작성일 : 2007.10.09 14:02
조회수 : 1,997
본문
숨이 차구나
올봄 체육대회에서
처음 대표선수가 되어
먼저 나가는 기쁨을 누렸다
날아온 공을 헛발질하고
운동장에 심은 꽃
몇 송이인가
나도 심고 너도 심어
웃음 가득하다
쉬는 시간 골초에게
담배 한 가치 달랬더니
대신 내민 소주 한 잔
단숨에 마셔버리고 웃엇다
헛발질에 웃고 소주 한 잔에 웃고
넘긴 술 짜릿하여 웃었다
안주로 잘익은 삼겹살
입에 넣고 웃었다
웃다 보니 이제는
뒤 돌아볼 나이
공을 차도 숨차고
한 잔 마셔도 숨차다
올봄 체육대회에서
처음 대표선수가 되어
먼저 나가는 기쁨을 누렸다
날아온 공을 헛발질하고
운동장에 심은 꽃
몇 송이인가
나도 심고 너도 심어
웃음 가득하다
쉬는 시간 골초에게
담배 한 가치 달랬더니
대신 내민 소주 한 잔
단숨에 마셔버리고 웃엇다
헛발질에 웃고 소주 한 잔에 웃고
넘긴 술 짜릿하여 웃었다
안주로 잘익은 삼겹살
입에 넣고 웃었다
웃다 보니 이제는
뒤 돌아볼 나이
공을 차도 숨차고
한 잔 마셔도 숨차다
댓글목록 0
이연종님의 댓글
글읽는 나도 숨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