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마을 마지막 잎새 작성자 : 윤용혁 작성일 : 2007.11.06 15:19 조회수 : 2,010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마지막 잎새 시/윤 용 혁 삭정이에 달린 마지막 잎새 바르르 떠는 너의 가녀린 몸짓에 가을은 목 놓아 그렇게 울었나 보다 삭풍은 가슴팍에 잠들고 식음을 전폐한 나무와 나누는 생의 작별인사 지켜보는 산새 산사의 풍경소리 봄이 오면 다시 오마 환생의 새순을 기약하고 가쁜 숨 몰아쉬던 마지막 잎새 고리건 새끼손가락 내일이 있어 잠시 울음을 멈췄다 영겁의 시간을 향해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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