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마을 어머니 마음 작성자 : 윤용혁 작성일 : 2006.03.30 15:09 조회수 : 1,925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어머니 마음 글/ 윤 용 혁 갈은 논 황소 뒷발질에 맹꽁이 울고불고 서산 해 가두어 소쩍새 짝을 찾아 울 때 아궁이 불 지피던 어머니 파병 간 자식생각뿐 산골짝 어두움은 그리움으로 길게 드리워져 보고파 한숨짓는 어머니의 눈가에 저녁이슬 맺혀 부지깽이 검게 타니 속 타는 어머니 심정 일세 이역만리 땅 부디 살아만 달라는 간절한 소망에 산골의 밤은 더욱 고요의 외로움으로 빠져드니 평화의 소중함을 깨우치는 침묵이라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