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마을 장맛비 작성자 : 윤용혁 작성일 : 2006.07.18 10:37 조회수 : 2,063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장맛비 글/윤 용 혁 하늘이 숭숭 구멍이 났다 해를 보자기에 싸 보쌈하고 놋대야로 물을 내려 붓는다 물 초롱 입에 물고 하루 종일 정수리에 하늘 체액 먹구름 짜 물세례 태양아 잠꼬대 그만, 군불 펴라 개미 집 잃고 세상 모든 것 퉁퉁 불어 입이 주먹만 하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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