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마을 배드민턴 작성자 : 윤용혁 작성일 : 2006.03.24 16:06 조회수 : 1,896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배드민턴 글/윤 용 혁 그물막 너머로 셔틀콕이 놀고있다 잘생긴 놈 머리 벗은 놈 귀 떨어진 놈 뜰채에 엉덩이 세게 걷어 채이면 울다 폭죽 터져 포효하며 쏜살같이 담장을 넘나든다 직사각의 링에 승부처 찾아 낄낄대는 군상들 아픈 무릎 기저귀차고 육수 주체 못하는 나 오늘도 마약에 걸려 뜰채로 허공 가르니 천장벽지 거덜 나 아내 쓴 소리니 이 또한 인생사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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