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인천 최고 극작가 함세덕(32회) 집안과 송암 박두성 선생은 사돈관계"(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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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인천일보(16. 6. 8)
"인천 최고 극작가 함세덕 집안과 송암 박두성 선생은 사돈관계"
인천예술의 뿌리 포럼
인천예총 사무처장 주장
"함세덕 남동생 함성덕과 박두성 차녀 박명희 결혼"
인천이 낳은 최고의 극작가 함세덕 집안과 훈맹정음(訓盲正音) 창안자 송암 박두성 선생이 사돈 관계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7일 문학시어터에서 열린 제1회 인천예술의 뿌리 포럼 '연극인 함세덕과 인천'에서 최초로 알려졌다.
포럼의 사회를 맡은 김학균 인천예총 사무처장은 "함세덕과 인천 사이에 밀알이 될 만한 사실을 발표하겠다"며 "함세덕의 부친 함근욱과 송암 박두성 선생은 사돈 관계로 함세덕의 셋째 남동생 함성덕과 송암 박두성 선생의 둘째 딸 박명희는 결혼한 사이"라고 주장했다.
김학균 사무처장은 지난 6일 김재열 인천예총 회장 소개로 함세덕의 여동생 함성희 여사가 살고 있는 북성동 3가를 방문해 그의 장남 구재룡씨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우연한 기회에 두 집안의 관계를 듣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송암 박두성 선생은 함세덕 일가가 있는 화평동 455번지에 거주했다"며 "한 동네에 살았기 때문에 집안 내 결혼을 논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함성희 여사 댁에서 찍은 함세덕 부친과 모친 사진을 직접 보여주며 "여태까지 발표된 함세덕 문헌에서 인용할 수 있는 사진이 몇 없었는데 이 사진들이 인천 연극사의 귀중한 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성희 여사는 만석동 양조장집 딸로 태어나 인천에 살았으며 현재 99세의 나이로 건강이 좋지 않아 누워 있다. 인천순복음교회 선교회장을 지냈고 송암 박두성 선생의 딸 박명희와는 인천영화학교 선후배 사이다.
한편 이날 포럼은 인천의 가치 재창조가 화두인 가운데 인천에서 뜨거운 예술혼을 펼친 인물을 발굴하고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만수, 윤진현 인하대 교수가 발제자로 나섰으며 전성희 명지대 교수, 이희환 시민과 대안 연구소 연구원, 김진국 인천일보 편집국 부국장이 토론에 참여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
2016년 06월 08일 00:05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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