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함세덕(32회)과 인천연극의 미래'(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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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경인일보(16. 6. 6)
'함세덕과 인천연극의 미래'
'서정적 리얼리즘' 한국희곡사 큰획… 내일 포럼
인천이 낳은 극작가 함세덕(咸世德·1915~1950·사진)의 활동과 인천 연극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는 7일 오후 4시 문학시어터에서 '함세덕과 인천연극의 미래'라는 주제로 포럼이 열린다.
우리 문학사(史)에 비중 있게 기록된 인물 중 한 명인 함세덕은 1915년 5월 23일 인천부 화평동 455에서 태어나, 인천공립보통학교(창영초)와 인천도립상업학교(인천고)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그는 서정적 리얼리즘을 개척하고 희곡의 언어부문에서 한국 희곡사의 발전적인 토대를 마련하며 한국 희곡의 근대성을 획득한 작가로 평가받는다.
1940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가 세워진 팔미도를 배경으로 한 작품 '해연(海燕)'으로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됐다.
김만수 인하대학교 문과대 교수가 '함세덕과 인천의 연극'을 주제로, 윤진현 문학박사는 '덕진의 가출을 격려하며'라는 주제로 이번 포럼 발제자로 나서며, 김학균 인천예총 사무처장의 진행으로 전성희 명지전문대학 문예창작과 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와 이야기를 나눈다.
포럼에 앞서 퓨전국악팀 '더율'의 공연과 극단 '다락'의 낭독극이 열린다.
포럼이 끝나면 문학시어터 상주 단체인 극단 연미의 공연 '면회'도 마련돼 있다. 포럼 참석자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032)433-3777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발행일 2016-06-06 제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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