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사람의 당신
작성자 : 윤인문
작성일 : 2006.06.26 10:38
조회수 : 1,022
본문
사람의 당신
그래서... 당신에게
애시당초 나 혼자의 당신으로
할 수가 없었군요.
당신이 뿌린 씨앗을 나는 알지 못했고
당신이 가꾸는 청솔의 의미를 나는 몰랐습니다.
나의 당신으로만 생각하는 착각에서
벗어나기 까지 수많은 시간을
정말 너무 버거운 시간
보내야 했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나만의 당신이 아닌
사람의 당신임을 이제 알았습니다.
그렇습니다.
당신은 사람의 당신이었습니다.
그들이 아플 때 함께 했고
그들이 웃을 때 함께 했고
그들이 통곡할 때 그 자리에 있는 줄
이제야 알다니요.
사랑이 많은 당신
나-들의 영원한 당신!
아직도 저들은 당신을 모르고 있습니다.
아직도 저들은 당신을 모르고
수많은 시간... 힘겨워 할 것에
이내가슴 아려만 갑니다.
정녕 당신은 사람의 당신인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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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도 자기마음대로 안될 때가
많은 것을 아십니까?
하물며 당신의 마음을 내 마음에 묶어
내 뜻대로 이길 고집하는 아집...
이게 사람입니다.
우리...
오늘부터 자기를 보는 시간
좀 만들어 가요.
두 손을 가슴에 얹고...
첫요일에 깊이 묵상하는 시간으로
조용한 여명을 열어 가십시오.
- 월드컵을 통하여 우리를 돌아보는 한 주간이 되십시오. -
댓글목록 0
이동열님의 댓글
이글은 출석부에 올려야 되는 글인데,,,좋은글 감사^^
윤인문님의 댓글
동열이형! 항상 학교 다닐때도 지각을 많이 했는데 총동 홈피에서도 마찬가지네요..출석부에 한번 글올리기가 얼마나 힘든지 아슈..동열이형은 새벽 1시에 올렸드만..ㅋㅋㅋ
최병수님의 댓글
다시 제 모습으로 자리 매김을 하여야 하겠지요.... 윤인문님의 좋은 글입니다.
이환성(70회)님의 댓글
그들이 아플 때 함께 했고
그들이 웃을 때 함께 했고
그들이 통곡할 때 그 자리에 함께있는 총동홈이 되었으면 합니다...性실...
李聖鉉님의 댓글
좋은 글이네요.창작이면 운영위원회--->출판예정원고 에 복사올려주세요
지민구님의 댓글
자신도 자기마음대로 안될 때가 많은 것을 아십니까? -> 철이 들어 어른이 되면 겪는 고통이지요..되새겨봅니다..
차안수님의 댓글
나를 돌아보게하는 좋은 글인것 같습니다. 버려야 할것 아집.